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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소송/베이비파우더 (Talcum Powder)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 소송 판결로 7억 5천만 달러 패소

2020년 2월 6일, 뉴저지 주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의 탈컴 파우더가 희귀 암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4명의 원고들에게 존슨앤존슨이 7억 5천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원고의 변호사 Chris Placitella에 따르면, 뉴저지 법에 따라 징벌적 손해 배상금은 보상 손해액의 5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은 존슨앤존슨 최고 경영자인 Alex Gorsky가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및 다른 탈컴 파우더인 샤워투샤워(Shower to Shower)의 안전과 관련하여 법정 소송에서 증언한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합니다.

Gorsky는 1월 말 존슨앤 존슨의 뉴 브런즈윅(New Brunswick) 본사에서 가까운 법원에 출두하여 본인의 회사는 탈컴파우더가 안전하며, 탈크(석면)가 함유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기 위해 조취를 취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존슨앤존슨은 40년 이상 독립적인 테스트를 통해 베이비파우더가 안전하고, 석면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암을 유발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이 중피종 및 폐 내벽의 암을 유발했으며, 존슨앤존슨은 의도적으로 이들에게 변명으로 일관하며 무시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이 평결은 Gorsky를 포함하여 존슨앤존슨의 수십 년간의 변명에 대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탈컴파우더에는 탈크(석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존슨앤존슨은 소비자에게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석면으로 오염된 파우더를 판매하며 사용자에게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16,000건 이상의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방법에 대해 연방 형사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앤존슨은 탈크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전세계 규제 기관의 수많은 테스트와 연구를 거쳐 탈크가 안전하고 석면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