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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소송/베이비파우더 (Talcum Powder)

존슨앤존슨 공급업체 이머리스, 북미 사업부 철회결정

존슨앤존슨(J&J) 베이비파우더에 사용되는 탈크를 공급하는 업체인 이머리스(Imerys)사가 14,000건의 암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북미 사업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9년 파산 신청을 한 이머리스 탈크 아메리카, 이머리스 탈크 벌몬트 및 이머리스 탈크 캐나다는 피해자들에게 보상신청을 하기 위해 신탁으로 수익금을 올리면서 경매에서 판매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유일한 탈크 공급업체인 이머리스에 대한 6년 간의 소송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머리스의 탈크에 정제되지 않은 석면으로 난소암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22명의 여성들에게 이머리스는 550만 달러를 합의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이 케이스에 대해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에게 47억 달러를 징벌적 손해배상액으로 지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미주리 주 법원에서 항소 중에 있습니다.

여성들은 존슨앤존슨이 1970년대 초에 탈크에 석면이 함유되어 문제가 됨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식기에 해당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난소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존슨앤존슨와 이머리스는 이를 부정하며 발암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수년 간 테스트를 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