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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소송/베이비파우더 (Talcum Powder)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북미 판매 중단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베이비 파우더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해당제품은 함유된 탈크성분이 정제되지 않아 석면으로 변질되어 난소암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리콜과 1만건이 넘는 법정소송이 이어져 왔습니다.

2020년 5월 19일(화) 존슨앤존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여 자사 제품에 대한 재평가를 시행했고, 베이비파우터를 포함해 100여개 품목의 북미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제품안전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및 잇따른 소송 그리고 여론 조작 대한 수요감소를 판매중단의 이유로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될 방침입니다. 또한 옥수수 전분 기반의 Johnson's Baby Powder는 북비에서도 계속 판매가능하도록 남겨두었습니다. 두 가지 유형의 파우더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매우 높은 전세계 다른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즈의 2018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수십 년 동안 소량의 석면이 베이비파우더에 있음을 밝혔지만 존슨앤존슨은 이에 대해 탈크 및 완성된 분말은 문제가 되지 않다고 반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석면은 폐 조직에 분해되어 쌓이게 되면 폐암 및 중피종과 같은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한 후 난소암에 걸린 여성들이 제기한 소송역시 16,000건 이상에 이릅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존슨앤존슨을 사용하여 난소암에 걸린 22명의 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47억 달러를 지불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캘리포니아에서는 중피종에 걸린 여성에게 2,90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