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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소송/제초제 라운드업 (RoundUp)

트럼프 정부, 라운드업에 암 경고 라벨 승인하지 않아

CBS 뉴스는 2019년 9월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들에게 라운드업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하기 위한 라벨을 붙이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 환경 보호국(EPA)은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한다고 경고하는 라벨을 더 이상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몬산토 사의 라운드업의 화학 물질 성분이 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수천 명의 소비자들의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PA의 앤드류 휠러(Andrew Wheeler)는 성명서에서 이러한 라벨은 "무책임하다"고 말했으며 화학 물질이 암 위험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PA의 결정은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단 과학적 연구와 함께, 글리포세이트의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커지게 만들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암기관은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에게 발암을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논쟁에 맞서 글리포세이트의 위험을 반박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반면, 몬산토를 인수한 바이엘 사는 2018년 6월 라운드업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암 발병에 대한 3건의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앤드류 휠러는 성명서에서 EPA와 같은 연방 규제 기관이 제초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글리포세이트의 등록자에 대한 EPA의 공지는 연방 살충제 라벨을 붙이는데 있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국제 암 연구소가 라운드업의 암 유발성이 크다고 말했기 때문에 글리포세이트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몬산토는 경고 라벨 요구 사항을 차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연방 판사는 소송이 지속되는 동안 캘리포니아가 라벨 부착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https://www.cbsnews.com/news/roundup-labels-trump-administration-says-it-wont-approve-glyphosate-warning-labels/?fbclid=IwAR0dVZSRnlPUMHk-9QrFyKIrw54N8s7sz_a3a-ZDwrVvVqxJlmacnGnyyBI